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4명 늘어…누적 2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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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MBCNEWS 유튜브 영상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24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 중 8명은 해외유입, 4명은 국내감염이다.

 

해외유입 감염자 중 7명은 미국에서, 1명은 영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를 넘어서 지배종이 됐으며 영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감염 4명 중에는 어제 대구시가 발표한 미국발 입국자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동거가족 3명 중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장을 받아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구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누적 감염자는 어제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234명을 포함해 총 246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82명, 국내감염 164명이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최종적으로 확인됐거나 감염이 의심돼 검사가 진행중인 '역학적 관련 사례'는 총 340명(감염자 234명·의심자 106명)이다.

 

지역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대본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n차 감염은 ▲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72명 감염) ▲ 이란발 입국자-전북 관련 집단감염(61명) ▲ 경남 입국자 관련(2명) ▲ 전북 익산시 관련(20명) ▲ 광주 동구 직장 관련(9명) 등 5건이며, 대구 미국발 입국자 관련 감염 사례까지 합치면 6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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