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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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출처: 문재인 대통령 SNS)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부분 중 하나"라며 "오늘 여러분의 꿋꿋하고 밝은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우리 정부는 보호부터 자립까지 국가의 책임을 크게 강화했다. 우선 호칭부터 ‘보호종료아동’에서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꿨다.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데, 더 당당한 호칭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립할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사회로 나오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기간을 만 18세에서 본인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며 "보호 종료 시 지급하는 자립정착금을 올해 1,000만원 수준까지 확대했고, 또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신설한 데 이어 지급기간을 보호 종료 후 5년까지로 늘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의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2019년부터 제외한 데 이어서 디딤씨앗통장을 비롯한 자산 형성 지원도 확대하여 평균 수령액을 1,0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며 "경제적 지원과 함께 금융교육과 재무상담도 병행해 소득과 지출, 저축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인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야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면서 "정부는 연장된 보호기간 동안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 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진로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직업계 고등학교 진학 기회와 전문기술훈련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도전 지원사업에도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특화된 취업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기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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