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7-03(일)

리버풀, 첼시 꺾고 FA컵 우승…'더블 달성' 4관왕 도전 이어간다

22년만에 한 시즌에 국내 리그 2개 이상 트로피 들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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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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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이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누르고 16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15(한국시간) 리버풀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6-5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리그컵(카라바오컵)을 들어올린데 이어 FA컵 정상까지 오른 리버풀은 무려 22년만에 한 시즌 국내 리그에서 2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압박하며 골 사냥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첼시 역시 전반 중반부터 볼 점유율을 올려가며 리버풀 공격에 대응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서로의 골문을 쉽사리 열지 못하며 팽팽하게 0-0을 유지했다.

 

전반, 후반, 연장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가던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첼시와 리버풀의 첫 번째 키커인 마르코스 알론소와 제임스 밀너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쪽 골대에 맞추며 실축했다. 이후 리버풀은 키커로 나선 선수 모두가 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에 가까워져 갔다.

 

하지만, 리버풀의 5번째 키커인 사디오 마네가 같은 세네갈 동료인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의 선방에 막히면서 첼시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이어진 6번째 키커 하킴 지예흐와 지오구 조타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메이슨 마운트가 7번째 키커로 나섰다. 마운트는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이를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막으면서 또 다시 기회를 맞이했다. 리버풀은 마지막 키커로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를 내세웠고 치미카스가 차분하게 골을 넣으면서 결국 승리의 신은 리버풀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올 시즌 단 1개라도 트로피를 따내려던 첼시는 다시 한번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에 밀리며 '더블 준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이날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더블을 기록한 리버풀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와중에 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현재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FA컵 결승전에서 30여 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는 것은 경미한 수준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리그 경기에서도 나설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리그 우승도 노리고 있는 리버풀 입장에선 살라의 공백은 뼈 아프다. 살라 개인적으로도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팀이 중요한 시점에서 부상을 당했고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도 1골 차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승장 위르센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뒤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리그컵, FA컵을 모두 제패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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